칠십 넘어 용기 낸 내 첫걸음에
나는 비로소 내가 꽃이었단 걸 알았다.
내 마음속에 얼마나
많은 꽃봉오리들이 있었던가
무지개색 꽃이 내 마음 한 가득이네
나는 이제 마음속 꽃들로
내 마음 글로 적어 꽃다발을 만들어낸다.
나는 어여쁜 꽃이었다.
2025년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수상작
<꽃다발>, 이경희 작 일부 발췌
배움으로
세상과 마주하다.
온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문해학습자의 배움을 응원하며,
이 시는 글자를 배우고
새로운 하루하루를 경험하고 있는 문해학습자의 작품입니다.
올해 14회를 맞이하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은
매일 다른 세상을 경험하는 문해학습자의 소중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2025년 9월 교육부, 국가평생교육진흥원, 17개 시·도평생교육진흥원
(시·도문해교육센터)은 문해교육을 지원하는 기업, 민간단체와 함께 전국에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였습니다.
대한민국 문해의 달을 맞이하여 전국에서 펼쳐지는
문해학습자의 마음과 이야기를 함께하고,
그 배움에 마음을 더한 응원의 힘을 보태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2025년 문해의 달,
대한민국 모두의 배움을
응원합니다.
온 세상과 연결되는 문해학습자의 여정,
앞으로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